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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사건들/여행

화순 고인돌 야시장



올해 초에 철판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 검색하다가

화순 고인돌 야시장에서 판다길래 가야지 가야지 하고 있던 곳.


저녁에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방문하였다.

11/06 (일) 저녁 6시반쯤


화순에서도 국화 관련 축제가 있나보다.

축제 마지막 날이라서 뭔가 특별한게 있겠거니 하고 기대에 부풀었다.



블로그에서 보던 야시장 골목 중앙에 들어섰다.

좌우로 가판에서 음식을 판매하고 있고, 중앙에 테이블이 있다.


7시에 초대가수가 온다고 메인스테이지 앞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는 들어오는 입구방향.



음식은 이것저것 파는데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
먼저 호떡 하나 먹었다. 1개 천원.




호떡 맛은 그냥 보통.

1개 천원은 좀 비싼느낌. 첨단 롯데슈퍼 앞에 700원자리 호떡집 있는데 거기가 더 맛있다.

LC타워 근처에 1000원짜리 씨앗호떡도 있는데 거기가 2배는 맛남.



두번째는 뚱뚱이 매운맛

가격은 5000원.

고기는 얇은 대패삼겹살 감아 놨는데 야채 씹는느낌이 좋다.

소스맛도 괜찮다.




세번째는 파전.

원래는 볶음쌀국수 먹고 싶었는데 벌써 떨어졌단다;; 6시에 야시장 시작이라고 알고 갔는데... 30분만에 떨어졌다니. 아쉬웠다.




파전은 처음 몇점은 맛있었는데 점점 질린다;;

속은 좀 덜있었다. 난 바삭하게 튀기듯 부친 전이 맛있던데.

해물파전 1장에 5000원. 1/4 정도 남기고 버렸다.



화순 고인돌 야시장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음식 종류도 시골 시장 수준.

가판에서 파는 음식은 호떡, 해물파전, 쌀국수, 타코야키, 커피/음료, 뚱뚱이, 닭꼬치, 떡볶이, 순대, 닭강정 정도이다.

만족 못했던 목포 남진 야시장보다 더 별로였다니...

광주 대인시장이 생각보다 좋은 곳이었네 ㅎ


딱히 볼거리가 없어서 화순 고인돌 야시장에서 30분 정도 머무르고

광주로 돌아오는 길에 만연저수지에 잠깐 들렀다.

조용하고 물소리도 들리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결론. 화순 고인돌 야시장 비추!

왜 철판아이스크림은 없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