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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사진/필름현상 & 필름관련

흑백현상 (2017년 2월)


현상 데이터 축적을 위함 이기도 하고,

또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현상과정을 남김.

감은필름 TMAX400 2롤을 다 찍었음.


1) 먼저 필름을 현상릴에 감아서 현상통에 넣는 작업.


현상할 필름, 현상통 (JOBO 1520), 가위, 암백을 준비함.




2) 암백에서 필름을 현상릴에 넣기 쉽게 하기위해, 둥글둥글하게 앞부분을 가위로 잘라 정리해 준다.




3) 이제 암백안에서 필름을 릴에 감기위해 전부다 암백에 넣는다.




4) 암백안에서 현상릴에 필름이 다 감으면 가위로 끝부분을 잘라준다.

두롤을 다 현상릴에 감고 현상통에 담은 뒤에 암백에서 꺼낸다.




5) 용액을 준비한다.

현상(Development)은 D-76 용액과 물을 1:1로 섞어 500ml 를 만들고 온도를 20도로 맞춰준다.

정지(Stop)는 저렴하게 물로 대체한다.

정착(Fixer)은 ILFORD rapid fixer를 물과 1:4로 섞어 500ml 를 만든다.




6) 세 용액 모두 온도는 20도로 맞춘다.




7) 현상을 시작함

먼저 현상액을 현상통에 넣고 처음 30초간 연속 교반해 준다. TMAX400의 D-76 1:1로 현상시 총 현상시간은 10분 30초.

처음 연속교반 이후 매 30초 마다 5초씩 교반하면서 10분 30초를 맞춘다.


현상이 끝나면 현상액을 버리고 정지액 (물 500ml)을 넣는다. 1분간 연속교반 후에 물을 버린다.


정지과정 이후 정착액을 넣는다. 30초간 연속교반 하고 그 후 30초에 5초간 교반 한다.

지난번에는 6분 했었는데, 이번에는 3분만 해 보았다. (용액 메뉴얼에는 2분으로 되어 있음)


정착과정이 다 끝나면 정착액을 버리고 수세과정으로 넘어간다.




8) 수세

현상 - 정지 - 정착과정이 끝난 필름을 흐르는 물에서 수세한다.

흐르는 물에 25분 정도 놔둔다. 수세촉진제를 사용하면 이 과정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9) 수적방지

필름이 마른 후 물때와 물방울 자국이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 수적방지제를 사용한다.

1000ml의 물에 5ml를 주사기를 사용하여 넣어준다.

이 용액에 수세과정이 끝난 필름이 들어있는 현상릴을 30초~1분정도 담궜다가 꺼내 잘 말리면 된다.




10) 현상결과

D-76 stock 용액의 사용기한도 1년이 지났는데, 현상은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