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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사진/필름현상 & 필름관련

두번째 흑백필름 자가현상 기록


두번째 흑백필름 자가 현상이다.

이번엔 타이머를 사용해서 폰카로 사진을 몇장 찍었음.


TMAX 400 감은필름 2개.

생각지도 못하게 피커를 연구실에 두고왔다.

다행히 필름 하나는 필름끝이 남게 필름을 감아 뒀었는데

피커가 하나밖에 없다는 걸 생각지도 못하고 다른 필름 하나는 그냥 끝까지 감아버렸다.



그래서 결국 암백에서 필름 뒷뚜껑을 땄다



겨울이라 그런가

수돗물 온도가 16도이다.

현상원액 (D-76)과 섞으니 딱 20도가 된다.



미리 준비해 두기

1) Development (현상) : 만들어 놓은 D-76 원액 250ml + 물 250ml

2) Stop (정지) : 물 500ml

3) Fixer (정착) : 물 400ml + Ilford Rapid fixer 100ml



Massive Dev chart 에서 보면

TMAX400은 20도에서 D-76(1:1) 용액으로 9분30초이다.


현상액 넣으면서 타이머 시작 후 1분간 연속교반 (원래 30초인데 실수로;;)

그리고 25초 기다리고 5초 교반. 9분15초에 따라 버리기




현상 9분30초 완료

정지는 물넣고 1분간 연속교반 후 버림


정착은 30초 연속교반 하고 25초 쉬고 5초 교반해서

5분간 하기.


근데 정착하고나서 너무 보라색이길래 수세하다가

30초정도 정착액으로 더 해줬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겁먹어서 오바한듯-_-;



흐르는 물에 20분이상 수세

수세가 다 끝나야 상이 맺혀있는게 눈으로 보인다.

정착 이후에는 잘 안보임. 보라색이 진함.


1000ml의 물에 수적방지제 5ml 주사기로 넣어주고

필름 2롤 담궜다가 30초 후에 꺼내서 말려주기

수적방지제 구입하니까 편하네 ㅎ




이번에도 어찌어찌 성공한듯 한데

스캔 해 봐야 알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