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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보유중)/Others

Olympus IS-3000, TMAX400



Olympus IS-3000 (북미 IS-3, 일본에서는 L-3으로 팔림)


스펙을 간단히 써보자

1) 렌즈 : 35-180mm f4.5-5.6 (15군 16매 ED렌즈 1장 들어감)

2) 셔터 : 1/2000 - 15초, Bulb

3) 필름 : DX-code 를 읽는 35mm 필름 ISO 25~5000 (수동 ISO 설정 안됨)

4) AF : TTL 위상차 검색

5) 초점거리 : 1.2m ~ 무한대, 0.6m ~ 무한대 (매크로 모드)

6) 뷰파인더 : 0.75배율, 85% 시야율 SLR

7) 플래시 : GN 28 !!

8) 주요기능 : P, A, S, M 모드 제공. 노출보정기능. 스팟측광!! 

9) 배터리 : CR123A 2개

10) 크기, 무게 : 122 x 93 x 173mm, 960g


기존에 캐논 Autoboy JET 모델을 가지고 있었다. 다 좋은데 불만은 콩알만한 뷰파인더.

구글 검색중에 비슷한 컨셉의 모델인데 SLR인 카메라를 발견하였다!! 무려 SLR!! 렌즈를 통해 본다!!

올림푸스 IS-3000은 그런 제품중에 최상위 모델이다. 하위모델로 IS-1000, IS-2000, IS-100, IS-200 등등 많더라


중고로 구입했을때 필름이 7장 찍힌 후지200 필름이 들어있어서 잘됐다 싶어 다 찍었는데

알고보니 필름이 끊어져 있었다;;; 결국 하나도 못건졌지...

전 주인이 필름 빼고 팔려다가 방법을 몰라서 그대로 넣어두고 나에게 보낸듯 하다


구조가 특이하게 생겨서 필름실 뚜껑에 사용된 필름이 말려 들어가는 구조이다.



필름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중간에 필름실을 열면 필름이 끊겨 나머지가 필름실에 들어가서 못나오는 구조이다.

구조만 알면 간단하게 드라이버 하나로 필름판 쪽 나사 하나 풀어주면 필름실을 볼 수 있는데... 그게 아무나 가능한건 아니니까;;


일단 테스트를 위해 TMAX400 하나 넣어주고 좋은 기회에 선배 결혼식장에 들러 사진을 찍었다.

현상은 D-76 1:1 20도 10분30초 자가현상










































































































사진은... 80년대 느낌 나고 좋네 ㅋㅋ




결혼식 사진을 다 찍고 난 뒤에 필름을 다 소비하려고 결혼식장 옆 공원에 들렀는데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이게 뭐야 -_-;


이것 저것 만져 보니 초점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서 일단 필름 꺼내 차에 두고

같이 가져갔던 Minox 35 GT로 사진을 찍고 2시간쯤 뒤에 돌아와서 다시 보니 동작하네??


아! 이걸 불안해서 써 말어 -_-+


결혼식 촬영 결과물을 봐도 초점에 좀 이상이 있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초점이 틀어져 있다...

한롤 더 써봐야 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