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Autoboy Jet (캐논 오토보이 젯), TMAX 400

Canon Autoboy Jet. 유럽에서는 Epoca, 북미는 Photura 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이름이 여러개로 팔린 카메라는 검색하기가 좀 어렵다.

특징이라면 먼저 모양새가 특이하다는 점이 있는데 이것보다도 렌즈를 보자

35-105mm f/2.8-6.6 (10 elements in 9 groups) 의 렌즈를 가졌는데, 35mm 영역에서는 단렌즈 급의 조리개를 가졌다.

컴팩트 필카 줌렌즈 같은 경우 망원으로 가면 조리개 값이 터무니없이 커지는데 이정도면 매우 괜찮은 성능이다.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먼저 장점

1) 소리가 조용하다. 모터소리도 작고 셔터 소리도 작고 찍고나서 필름감는 소리의 길이도 짧다.

2) 광각 밝은 렌즈

단점

1) 꽤 무겁다

2) 뷰파인더 너무 작다. 코딱지만함

3) ISO 를 DX로만 읽는다. 흑백 감은 필름 썼다가 (ISO 400, 24방 짜리 DX코드가 있는) 10장을 못찍고 날렸다.

일단 렌즈 성능이 좋아서 이 가격대에!! 이런 자동필카는 정말 추천!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이정도 크기에 무게이면 SLR 필카를 가지고 다녀도 될듯 -_-;

미놀타 AF 필카 요즘 너무 저렴해서 왕추천!

유통기간 많이 지난 TMAX400

현상액도 만들어 놓은지 꽤 된, 유효기간 5개월 지난 현상액으로 자가 현상한 필름이다.

날짜부분에 한자로 년월일이 찍힌다. 5가지 메세지도 찍을 수 있는데 유치해서 안씀.

베스트 샷

아래는 내차 SM520. 도색이 점점 벗겨진다.

전주인이 야매로 전체도색을 한것으로 보인다.

휠은 16인치 투싼휠.

위쪽 부분에 빛샘이 조금 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