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S90 사용기

카시오 엑슬림 Z1050을 방출하고, 캐논 S90을 들였다.

요즘 미러리스 카메라의 등장 및 급속한 성장으로 하이앤드 디카가 설자리를 잃어서 중고제품 가격이 매우 낮다.

구입한 Canon S90은 배터리 충전기가 없었지만 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

출고가가 50만원대 였는데 1/10 가격으로 구입하다니! 디지털 제품은 소모품인 느낌이 강해서 인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꽤 떨어진다.

다른 똑딱이 디카에 비해, (특히 전에쓰던 EX-Z1050과 비교해서)

이 제품의 강점은 크게 세가지이다.

1) 밝은렌즈 F2.0

2) 수동 및 반자동 기능

3) RAW 파일 지원

센서의 크기는 1/1.7" CCD로 전에쓰던 제품과 비슷했기에 강점에서 뺐다.

화이트 밸런스도 카시오 제품에 비해 잘 맞는다.

그리고 CMOS 센서 느낌과 다른 CCD 느낌도 좋다.

DSLR부터 RAW파일을 써왔기 때문에 대충찍고 RAW로 보정하는 습관이 있다.

똑딱이도 RAW를 지원한다니! 너무 좋다. 보정관용도가 높아진다.

밝은렌즈는 어두운 밤에도 ISO3200과 함께 촬영이 가능하게 한다.

수동 및 반자동 기능은 조리개 우선기능이 되니 원하는 사진을 만들기 쉬워진다.

첨단 이비가 짬뽕

첨단 진곰탕

위 사진은 ISO3200에 F2.0 1/30 로 세팅해서 찍었다.

어두운 밤에 이정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줌을 댕겨서 찍었는데, 망원으로 가면 화질이 약간 떨어진다.

사용평

작은 크기의 똑딱이 디카로 편하게 야간에도 플래시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볍게 폰카보다 좀 더 좋은 화질의 사진을 얻고 싶을때 사용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