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us Pen EE-3 소개

새로운 카메라를 구입했다. 이름은 올림푸스 펜 EE-3. 펜이삼 이라고도 하고 펜삼이 라고도 한다.

올림푸스에서 나온 하프카메라 (35mm 필름의 절반을 한 프레임으로 사용) 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이다.

요즘도 노출계 살아있는 멀쩡한 제품은 5~6만원에 거래되는 듯 하다. 

먼저 역사를 좀 살펴보면,

1961년에 Pen EE가 발매 되었고, 1968-1977년에는 Pen EE-2 가 1973-1983년 까지 Pen EE-3이 판매되었다.

 EE-2 에서는 핫슈 및 카운터를 추가, EE-3에서는 가이드넘버(GN)가 14인 플래쉬를 사용하였을때 거리에 따른 수동 조리개 지원이 추가되었다.

기계적으로는 EE-2, EE-3은 동일하다.

출처 http://camerapedia.wikia.com/wiki/Olympus_Pen

스펙을 살펴보면 (Pen EE-2의 영문 메뉴얼 참조)

1) 필름 사이즈 : 24 x 18 mm (일반 135 필름의 크기는 36 x 24 mm 이니 절반이다)

2) 렌즈 : 28 mm f 3.5의 단렌즈

3) 셔터속도 : 노출계를 사용한 촬영시 자동으로 1/40 s, 1/200 s 둘중 하나 선택 (ASA 모드)

                   수동 조리개 선택시 1/40 s 으로 고정 (조리개 모드)

4) 초점조절 : 1.5 M 이상에서 다 맞음. 

이정도만 알면 알건 다 아는거니 다른건 그냥 부수적인 것들.

암튼 나는! 고장난 Pen EE-3 두대를 3만원에 구입해서 직접 수리를 감행 하였다.

수리기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