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필름 카메라에 관심이 가서 벌써 필름 카메라가 3대가 되었다.
처음 들여온 놈은
1976년생 Pentax MX 이다. 제일 오른쪽. 노출도 수동, 초점도 수동, 다행히 노출계가 있어서 적절 노출은 LED로 알려준다. 렌즈는 Pentax-M 50mm f1.4와 Pentax-M 28mm f2.8 두개 가지고 있다.
두번째는 2주전에 집에서 가져온 SR-10D zoom.
아버지께서 사서 집에 두신 카메라 인데 필카에 관심을 갖다 보니 가져왔다. 1992년생이다.
신도리코 제품인데 일본 Ricoh 제품으로 원래 제품명은 Myport zoom mini 이고, 제품 발매당시 가장 작은 줌 자동 카메라였다.
근데 스펙이 별로다. 렌즈는 38mm f4.5 - 60mm f6.9 이다. 어둡다. 아주 밝지 않으면 항상 플래시가 터진다. -_-;
iso 200 필름도 뭔가 불안해서 iso 400 짜리 렌즈만 넣는다.
뭔가 조작 할 수 있는게 없다. 플래쉬 ON/OFF 정도? 그냥 보고 누르는게 다. Point & Shoot (P&S) 카메라 라고도 하고... 필름 똑딱이 라고도 한다.
세번째는 EOS kiss 5. 우리나라 에서는 EOS 300V 로 팔렸다. EOS 300D의 base 모델이 된 녀석으로 2002년 생이다.
내가 딱 대학 들어갔을때 나왔다. 유통기간 지난 필름 구하다가 떨이로 같이 들어왔다;; 중고가 대략 15000원 정도이다.
앞서 말한 두대의 카메라 보다 훨씬 좋은 성능을 가졌다. 조리개 우선, 셔터우선, 프로그램 모드 뭐 별거 다되도 측거점도 많고 등등...
나에게 가장 큰 장점은 가지고 있는 캐논 렌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ISO 100 짜리 필름을 가지고도 밝은 단렌즈와 함께 어디서는 사용 가능하다.
근데 이걸 다 쓸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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