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99년 티뷰론 SRX 수동

티뷰론 연료 게이지 이상, 센더 (연료 우끼) 교체


어제 목포에서 광주 출발하기 전에 기름을 20리터 넣었다.

기름 게이지가 중간에 오는걸 확인하고 룰루랄라 경제속도(80~100km/h)로 운행중에 있었다.

광주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 (60km 정도 주행) 기름 게이지를 보니!!!

벌써 Empty??? 바늘이 바닥을 향해 있었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기름이 세나? 엔진오일이 부족하나? 문제를 찾아봐도 아니다.

의심의 마음을 품고 주행하는데...

기름게이지가 또 올라간다 -_-;; 목적지에 도착하니 또 내려간다;;

결국 기름게이지 고장으로 판단, 모비스존에서 검색해서 부품을 찾았다.


센더 어셈블리 - 연료 펌프 라고 되어있는데

카센터 용어로는 '연료 우끼' 라고 한단다 ㅋ 우끼우끼?



이렇게 생겼다.

좌변기 물 채우는 곳에 있는 부레? 같이 생겼다.

기름의 량이 얼마나 있는지 둥둥 떠다니며 알려주는 것인데,

교체후 뜯어보니 간단한 가변저항으로 부레의 위치에 따라 저항값이 바뀌도록 만들어져 있다.

전선이 3가닥이 있는데 하나는 부레의 위치에 따른 저항값, 하나는 접지

나머지 하나는 주유 경고등 신호선 이다.

평소에 기름이 차서 센서가 휘발류에 잠겨 있을때는 신호가 나오지 않고,

기름이 떨어져 센서가 기름 밖으로 나오면 온도나 어떤 환경변화에 의해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가 주유 경고등이 켜지게 만들겠지...

주유 경고등 안들어 온지도 꽤 됐다.



이를 교체하기 위해

뒷좌석 바닥을 뜯어야 하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볼트 때문에

결국 뒷좌석 등받이 부분도 다 떼어냈다. 100원 주웠음 오예~. 겸사겸사 청소도 하고...




기름통이 바깥에 달려 있기 때문에...

바깥환경과 실내를 플라스틱 뚜껑으로 막아 놨다.

주변은 검은색 끈적끈적한 실리콘 같은걸로 덮혀 있는데

물이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함인듯 하다.



모든 과정 생략...

힘들었지만 결국 뽑아냈다.

연료펌프와 이 센더 어셈블리가 같이 붙어있다.

신품과 기존 부품을 비교하면 색이 다르다 ㅎ




저 모듈을 떼어내면 기름이 출렁출렁 보인다.

기름이 차 있으니 작업하기 어렵다.

기름이 없을 때 작업 하는것이 이래저래 좋다.


보이는 2개의 호스중에

세보이는 놈은 연료 펌프에 연결되는 메인 연료호스 이고, 고무로 된 거는 리턴호스 이다. 남은 연료를 다시 연료통으로 보내주는.




신품교환!



동작 확인!!


좀 더 타봐야 알겠다.

주유 경고등까지 들어온다면 더더욱 좋겠다.


작업시간 2시간.

작업비용 부품비 15000원.


겨우 2시간 끙끙댔는데 몸이 엄청 피곤하다.


'탈것들 > 99년 티뷰론 SRX 수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우... 또 돈들게 생겼다  (1) 2013.06.13
티뷰론 블로우 모터 교체  (0) 2013.05.02
티뷰론 에탁스 교체  (2) 2013.03.18
또 자동차 수리 ㅠㅠ  (0) 2013.02.13
실리콘 스프레이 대박!!  (0) 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