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름카메라 (보유중)/Canon Autoboy series

Canon AF35ML, Ilford Delta 400


캐논 AF35ML

다른 이름으로 오토보이 수퍼 (Autoboy Super), Super Sure Shot 이 있다.


스펙을 간단히 보면,

1) 발매 : 1981년 7월

2) 발매가 : 47,800 엔

3) 렌즈 : 40mm f/1.9 (5군 5매)

4) AF 시스템 : CCD를 사용한 삼각측량 시스템, AF lock 가능

5) 셔터 : 프로그램 모드 (1/4초, f/1.9 ~ f/18, 1/400초)

6) 배터리 : AA 2개

7) 크기 : 122 x 73 x 55 mm

8) 무게 : 440g (배터리 포함)


캐논 AF35M 의 뒤를 이어 조리개 f1.9의 밝은 렌즈를 달고 나왔다.

AF35M에서 지원하지 않던 반셔터 AF lock을 지원 하나 AF 방식이 완전 다르다.

AF35M은 적외선 LED를 쏘아 목표물에 반사되어 돌아온 시간을 이용하여 거리를 잰다면

AF35ML은 두개의 거울에 반사된 이미지를 CCD에 올려 거리를 측정한다.


두 방식이 장단점이 있지만, 사용해 본 결과 AF35ML의 AF 방식은 정확성도 떨어지고 속도도 늦다.

AF35ML 이후에 같은 방식을 적용한 카메라가 캐논에서 나오지 않은것을 보면, 효용성이 떨어지는 방식이었나 보다.

똑딱이 필카에서 Passive AF 방식이 사라졌던 것과 같은 이유 였을듯.



필름은 ILFORD DELTA 400을 사용.

D-76 (1:1) 20도 14분 현상.



첫장은 사용필름!





엘리베이터 거울 샷!

AF 방식이 적외선이 아니라서 거울샷도 잘 찍힌다.

AF 이중합치 방식이라 봐도 된다.





























의도치 않게 찍힌 샷


반셔터 느낌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AF 가 완료되면 아이콘이 뜨는데, 50% 확률로 뜰때도 있고 안뜰때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AF 완료가 되지 않아도 (아이콘이 안나와도) 셔터는 눌려버린다

살짝 다루기 까다로운 AF35ML

























































최소 초점거리가 0.9m 이다

손으로 들고 찍으면 초점 안맞음.





















카메라 넣은 가방을 방바닥에 두고 보일러를 좀 세게 틀었더니

필름 몇컷이 날라갔다.


























AF 똑딱이 이면서 f1.9의 밝은 단렌즈를 가진 필카가 AF35ML 말고는 없다.

AF 검출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

물론 사진은 매우 잘 나온다.

밝은 렌즈의 희귀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