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lta Dynax 7000i

Minolta Dynax 7000i (일본에서는 a-7700i, 북미에서는 Maxxum 7000i)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

1) 렌즈 마운트 : 소니/미놀타 A-mount

2) 출시년도 : 1988년

3) Auto-focus : 3라인 센서로, 중앙, 좌, 우 3개의 초점 포인트가 있어 약간의 동체추적이 가능함.

4) 노출 : 6분할, 중앙중점, 스팟 측광.

5) 모드 : P, A, S, M. 4개 모두 제공

6) 플래쉬 : 동조속도는 1/125 이고 미놀타 전용 슈 타입을 사용함.

7) 뷰파인더 : 펜타프리즘. 가로 92% x 세로 94% 의 시야율, 확대율은 0.84x

8) 셔터 : 셔속은 30초~1/4000초 지원. 3fps. 10초 셀프타이머

9) 건전지 : 2CR5

10) 무게 : 590g

세달전쯤 구입해서 두롤정도 사용한 Minolta Dynax 7000i 필름카메라 사용기를 적어본다.

가지고 있는 렌즈는 50.7과 24-85 렌즈 두가지 인데 주로 50.7을 사용했다.

미놀타는 소니랑 합병되어 더이상 미놀타의 이름으로 카메라가 나오진 않는다.

써본결과 발매년도 대비 초점 맞추는 속도도 빠르고 정확성도 뛰어나다.

고질병으로는 이때쯤 발매된 미놀타 AF 카메라 들의 고무그립이 갈라지고 떨어진다.

내가 가진 제품도 금이 가서 갈라지지 시작했다. 성능은 문제없지만 나중에 유지보수가 고민이다.

생각보다 배터리가 빨리 달아지는 느낌이다. 자동초점 카메라 이다보니 배터리가 없으면 동작이 안된다.

2CR5 배터리는 비싸기도 하고. 일단 필름을 넣어두면 빨리 찍어야 된다는 압박이 든다.

먼저 1롤. 2004년 필름이라 12년된 옛날필름이다.

중고 카메라에 들어있던 필름이 다 안찍히고 남아있길래 살려서 찍었다. 7장 정도 나왔다.

필름은 후지200. 현상/스캔은 시청 스튜디오 인.

체육대회 사진 몇 장

학교안 카페

장인 닭갈비

야외 결혼식

두번째 필름. 코닥 100.

자동 카메라 답게 원하는 곳에 초점도 잘 맞고, 빛샘도 없고 렌즈 화질도 좋고 노출도 잘 맞는다.

단점이라면 커서 들고다니기 번거롭고 (무겁진 않다. 플라스틱 바디라) 배터리 걱정이 조금됨.

그리고 밝은 단렌즈 찾기가 어렵다. 이상한 어두운 가변조리개 줌렌즈가 엄청많다 -_-;

솔직히 수동 필카 보단 너무너무 편하다 ㅎㅎ

근데 수동 필카가 예쁘니깐~ 7000i는 거무튀튀 하니 이쁘진 않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