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원흉이다... 여름이라 공조기 온도레버를 최저온도에 맞춰놓고 다녔는데...
밤에 바람이 너무 찬거 같아 온도를 올리려는데 뭔가 걸린 느낌에 움직이지 않았다...
당연히 구조를 모르니 힘줘서 돌렸다! 부러져 버렸네 -_-; 인터넷 검색 결과 히터 유닛을 통째로 갈아야 한단다.
이놈이 히터 유닛 (Heater unit) 이다. 티뷰론용 부품번호는 97200 27000. 위에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이 부러졌다. 이주넷 게시판 검색해 보니 여러사람 당했단다. 구조적 결함인가? -_-;
부품비는 73000원 정도 줬는데, 공임비가 30만원이 넘어가서 맞길 엄두가 안났다. 그래서 http://leokevin.com/80116843038 레오케빈 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여 교체를 D.I.Y 로 해보기로 했다.
나는 여기까지 분해하는데 하루가 걸렸다 -_-;;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했는데 비가 와서 그리고 어두워 지길래 스톱한게 데쉬보드 까지 탈거 한 상태였고...
토요일 아침 9시부터 히터유닛을 분리 하려고 시도했는데 그게 오전 11시쯤 끝났다. 위에서 언급한 블로그가 설명을 자세히 해주지 않았다 -_-;
차를 조립할때 히터 유닛을 맨 처음 설치하고, 옆에 에바포레이터 붙이고 블로우모터를 달아서... 히터유닛만 빼내기가 너무 어렵다.
특히 위의 동그라미 친부분!! 히터유닛과 에바포레이터가 연결되는 부위인데... 저기가 빠지지도 않고 다시 끼워지지도 않는다 ㅠㅠ 저기서 1시간 이상 끙끙 앓았다.
결론은 에바포레이터 쪽 볼트 2개 풀어서 에바도 앞으로 잡아 당겼다. 그리고도 겨우겨우 밀어 넣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위는 떼어낸 히터 유닛 이다. 99년형이니까 14년 쓴거다 ;;
하도 바빠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장갑을 벗어야 하니까;; 암튼 겨우겨우 밀어 넣었다.
히터 유닛 교체하면 냉각수가 꽤 빠진다. 여름이라 그냥 수돗물로 채워 넣었다. 겨울에 부동액 교체 한번 해줘야지.
계기판 뜯은 김에 전구도 싹 갈았다. 순정 전구는 전구에 고무같은게 씌워져 있다. 14년 동안 한번도 교체하지 않은 전구를 갈아 줬다.
조수석 글래스 런 고무도 교체했는데... 창문 올라가는 속도가 전보다 빨라지진 않아서 사진을 안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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